국토부는 이달 1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전세계 180여개 UAM 유관기관·업체들이 참여하는 'UAM 그랜드 챌린지 코리아' 온·오프라인 참여 설명회를 열었었다.
국내 주요 참여기업들은 현대자동차, 한화시스템, SK텔레콤, 카카오모빌리티,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현대건설, 대한항공 등 53개사다.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독일 볼로콥터, 중국 이항, 프랑스 탈레스, 영국 스카이포트 등 29개사다. 정책지원 기관으로는 국토부와 항공항공우주연구원, 미국 나사 등이 42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렇듯 많은 대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산업이라고 볼 수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글로벌 UAM 시장 규모는 2020년 70억원 수준에서 2040년 1750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3년 동안 미래 모빌리티 대응을 위한 투자와 도심항공교통(UAM), 로보틱스 등 중장기 사업모델 혁신 등에 필요한 현금 사용계획도 공개했다. 주요 내용은 ▲반도체와 SW, 자율주행 등 외부 투자에 3조~4조원 ▲전동화와 핵심부품 등 안정적인 부품공급을 위한 시설투자에 3조~4조원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등 기업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현금 보유 등이 핵심이다.
한화시스템은 UAM과 위성관련 신사업 부문에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비롯해 사업 성과를 가시화 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UAM기체 ‘버터플라이(Butterfly)’를 美오버에어와 함께 개발 중이다. 내년 상반기 시제기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국토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참여를 통해 항행·관제 솔루션 및 도심항공 이착륙 인프라 구축 등 UAM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